2006/03/30

진정한 열정과 진정한 사랑

오늘 NHN취업설명회에 갔다가 들은것.

“열정이란
뜬구름 잡는것이 열정이 아니라
현실에서 열심히 실행시켜가는 것이 진정한 열정이다.
눈나쁜 사람이 ‘조종사가 돼야지’ 생각 많이 하는것이 열정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한발자국 씩이라도 나아가는것, 그것이 열정이다.”

그렇다 열정이란 현실을 무시하고 마음만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봤다.

‘사랑이란
뜬구름 잡는것이 사랑이 아니라
현실적인 토대를 가지고 미래를 나누는것, 이다.’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 그런사랑은.. 이상하지 않나?
내 주위에서는 보통 확실히 현실이 아니면 어떻게든 일단 끊던데..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더라.

2006/03/25

삶의 노를 저어가기

한국에 돌아온지 한달하고도 약 5일.. 그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대략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할겸 가족과 친척들을 제외하고 적어보면..

초등학교 친구들 영식이 태준이 바롬이,
중학교 병희 승기 형조,
대학교 승욱이 보경누나, 재희형 기타등등 선후배들,
캐나다서 돌아와보니 학생회장이 되어버린 멋진후배 남현이.
KCP 현주와 또 재림이, 이과장님.
일본서 돌아온 경옥이,
대학교 학생회 시절의 희배형과 신혜, 정수.
디미디어 시절의 제헌씨, 태성씨, 정철수씨.
학교 알바에서 만난 은희씨.
홈페이지실 사람들 건우형, 율재형, 영문이형, 기영이형, 준석이, 종윤이형, 선일이형 등…
교무과 손선생님, 곽선생님, 한선생님,
전산원 대원샘, 김상희샘, 차샘, LBH 등…
오늘 만난 명석이
그리고.. 그리고… 등.. 등..

제대로 자리에 앉아서 제대로 이야기 한 사람들은 저정도 인거 같다.

그리고 아직은 시간이 없고 안맞아서 만난 몇몇 사람들..

진로에 고민이 많은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너무 많은 이야기 들을 들었다.
서로 자신의 배의 노를 젓는데 정신이 없다.
각자의 길에, 각자의 상황에 만족 스럽기도 하고 불만족 스럽기도 하다.

바다를 향한 나의 항해를 다시 준비하는데 있어
더없이 소중했던 이야기들..

나도 멋지게, 바다에 다시 나의 배를 띄우리라.
2년 후에는.

2006/03/20

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일정과 숙제를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혹시 남은 다이어리가 없다.. 책상을 뒤적이다가. 찾은 2001년도 다이어리 2개. 하나는 내가 2001년도 부회장을 하면서 적은것, 하나는 새것. 2개를 합쳐서 하나를 만들기로 하고, 2001년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 있던 것들은, 학생회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 각 사업에 대한 계획과 실무 메모들, 회의록과 선배와 이야기 한 것들중에 마음에 와닿았던 것들, 내 일기, 기타 등등.. 내가 열심히 살았던, 2001년도의 그 시절이 기억이 나는것 같았다. 너무도 열심히 살았던 시간들,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던 시절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던 그 시간들.

2001년도의 그 일련의 학생회 활동 이전의 나와, 그 이후의 나는 정말 많이 다르다. 너무 많이 배우고, 너무 많이 느꼈다. 내 자신의 고민속에서, 선배들의 조언속에서, 많은 회의와 토론 그리고 술자리 속에서.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 그 시절의 경험은 ‘나’라는 것들 규정짓는 많은 것들이 정해진 시기이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내가 가장 멋있었던 시절이 아닐까.

2006/03/08

멍하니 하늘 바라보기

멍~하니 하늘, 아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일이 많아졌다.

주로 실내에 있기도 하고.. 하늘이라고는 뭐 이쁜거 하나도 없어서. 그냥 멍.. 하니 화면을 응시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멍하니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았는데.

요새는 좀 쓰라리다.

오늘도 모니터만 보면서 멍~하니 약 3,4시간이 흘렀다. 집에 가야지.

2006/03/03

모건 스탠리 vs 한국 국회

美, 스트립클럽 출입도 해고사유라는 기사를 읽은 것은 조금 된 일이다. 금융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나가는 귀로 들었을만한 세계적인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 업무과 관련된 일정에서 고객과 스트립바를 갔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 하였다는 뉴스였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술집에서 버젓이 여기자를 성추행 하고도 탈당으로 어떻게 무마하려 하고 있고, “노출 즐기는 여성에 대한 남자반응 용납해야”정도의 뉴스나 나오는 우리 사회, 참 한심하다.

외국에서도 남성중심사회에서의 부작용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사회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그것은 너무도 만연해 있다.

지하철 안에서 토하기

오늘 구파발행 막차 (약 12시45분경)을 타고 오는데, 어떤 여학생이 지하철 안에서 토했다. 선배로 보이는 또 다른 여학생은 당황하여 휴지를 빌려서 조금 치우는 듯 하다가 포기.. 하며 이야기를 시도하다 자신의 집이 지났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러고는 바로 무책임하게 후배를 버리고는 바로 내림.

그 불쌍한, 개강날 술처먹고 토한 여학생은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토한것은 지하철에서 질질 흘러가고 있는데.. 나에게 문득 든 생각.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그렇다. 나도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지하철 안에서 토해서 옆에 사람들이 다 일어나고 선배들이 적잖이 당황했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남의 귀를 통해 들었었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 이기에 술안주꺼리로 삼아 종종 이야기 하고는 한다.

젊은 시절에 그렇게 한번 해보는건 나름 해볼만한일 아닌가! 나중에 늙어서 그렇게 하면 추태이지만 말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