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9

행복해지는 과학적인 방법

행복해지는 과학적 방법 있다 는 기사를 읽었다.

참 살기가 힘든가보다..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건 당연한 일인데..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결 하고 싶을까. 마치 모든 숫자에 적용될 수 있는 수학공식 만들듯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공식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그 사람들은 수많은 과학적인 사고와 수학적인 증명속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할 일과 그러지 않은 일의 경계를 잃어버린 듯 하다.

기사에서는 ” ‘행복지려는 것은 키 크려고 하는 것만큼 부질없다’는 기존의 관념은 잘못된 것” 이라는 말을 하지만 행복해 지려고 노력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되,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 아닐까. 이 기사에서 처럼 정말 “자신의 장점 다섯가지를 찾아내게 한 뒤 일주일 동안 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고.. 또한 물질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유물론적인 사고, 그리고 물질중심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사고 속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빌게이츠보다 부자가 되기전에는 완벽하게 행복해 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행복해지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중의 하나는 자신의 생각의 밑바탕을 바꾸는 일이다. 1 Rast는 중세유럽에서 ’2번의 휴식을 포함하여 1000보를 걸었을 때의 거리’를 의미 했다고 한다. (from ‘중세유럽산책’)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경이야말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내가 여행한 나라라고 해봐야 몇 안된다만.. 일본,미국,캐나다 같은 나라는 모두 일명 ‘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물질우선적인 사고가 상식이 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에 태국, 중국, 특히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가기로한 네팔 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들은 어디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어떻게 물질이외의 것에서, 비교우위 이외의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가, 무엇이 다르고.. 또 어떻게 다른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려고 노력”하기보다.. 그들속으로 들어감으로서 “자연스레 느껴짐” 으로서 배우고 싶고.. 무언가 다른 행복을 찾기위해 오늘도 여행계획을 세운다.

2006/11/09

“삼성 취업” 이라는 것

이 토픽을 붙잡고 쓰면.. 사회적인 의미에서 부터 개인적인 이야기와 각종 뉴스들을 종합해서 책 한권은 쓸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일단 이 글을 쓰게 만든 토익 600점대 대학생 삼성취업 성공기  라는 글 부터 읽어보자.

일단 나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배만 부른 ‘삼성전자 별로 안가고 싶은’ 보통사람들이 보면 이해할 수 없을(?) 사람 중에 하나이다. “아니 국대 최고의 기업에 별로 가고 싶지 않다니!”라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일까? 일단 IT 비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견임에는 확실하다.

나는 감히 삼성전자라는 회사에 대해서 깍아내릴 생각은 없다. 지배구조니.. 뭐 그런 거 말이 있는거같기는 하지만 커다란 관심은 없다. 내가 삼성전자에 대해서 (비교적) 안좋은 인식을 가진 이유는 주위의 수많은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 때문이다. 야근, 야근, 야근… 그리고 잦은 출장… 등 여가생활을 가지기 힘든 생활 구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로서 나의 확고한 장기적인 나의 목표중 하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목적인데.. 너무 바쁜 커다란 조직에서의 생활은 그것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글쎄.. 사람들의 불평을 너무 많이 들은 탓일지도 모른다.

하여튼 내주위에는 삼성전자 간 사람들이 무지 많다.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냥 무지 많다. 최~소 30명은 넘는다. 그것도 나에게 “대 삼성전자”를 대단하게 보지 않는 이유 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이 글은 “내가 삼성전자를 얕보는 이유” 가 아니고.. 그냥 저 황당한 기사에 대한 나의 황당함의  발로 일 뿐이다.

  • 삼성전자는 좋은 회사고.. 사람을 많이 고용하는 회사고.. 토익점수 등이 서류에 반영될뿐 그렇게 크게 반영 되지 않는다는 것은 뭐.. 익히 알려진 사실 아닌가?
  • 토익 600점대라고 했는데..  695점이란다.. 이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10만원대 상품”이라고 광고하는 19만9천9백원짜리 물건을 보는 느낌이다.
  • “취업 성공기” 치고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

그냥 이 기사는 화가 난다.

이 감정은 나의 열등감의 발로인가? ㅋ

2006/07/19

다빈치 코드 vs 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을 읽어본사람이 있는가? 이 책을 집어들고서.. ‘용어해설’ 두 페이지만 보고 나는 전율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특이한 책이지만 재미는 없다’ 는 결론을 내렸는데, 나는 이 책의 재미중에 90%이상을 그 두페이지에서 느껴버렸다. 그리고 그 ‘용어해설’ 페이지를 오랫동안 펴고 생각하고있었다. 반면에, 책 전체적으로 스토리보다는 모권제 사회의 단면단면을 보여주는데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지는 못하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모권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대한 소설이다. 시작은 man에서 시작한다. man은 영어에서 ‘남성’이라는 뜻 이외에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서 여성은 woman으로 표현된다. 이 소설에서는 ‘여성’을 ‘wom(움)’ 이라고 표현하고 남성을 manwom(맨움) 이라고 표현한다. wom은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 사회에서 여자는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남자는 집에서 아이를 돌본다.

우리는 얼마나.. 고정관념속에서 살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의 가부장제속에서의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깨뜨려 준다. 또한 마지막 스토리에서의 반전은.. 책이 말한 지금까지의 그 모든 것들을 시원하게 쾅!하고 강조한다. 글쎄, 모권주의 사회는 마치 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솔직히, 가부장제, 모권제 그 어느것도 “더” 합리적이지는 않다. 남여가 평등한 사회가 합리적이다.

인상적인 것은 남자들은 ‘페호’라는 페니스를 감추는 것을 입어야 하고, 여자는 월경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는 것, 그리고 섹스의 방식이 현재 부권제 사회에서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면 현재의 모든 수많은 섹스방식은 모권제 사회에 들어맞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과 자세는 책을 참조하라.. 쿨럭;;) 솔직히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방식은 내가 생각하기에 불합리하고 남성에게 너무 불공평하지만, 하여튼 모권제 사회라는 전제하에 맞는 방식인것 같기는 한다.

생리휴가는 물론, 출산에 대한 모든것을 당연하게 아주 당연스럽게 배려하는 분위기와 사회제도는 우리가 배울점이 많다. 월경에 대한 자랑스럽고 자연스러운 태도 또한 그렇다.

‘다빈치코드’ 에 깔려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모권주의 사회로 가지 못하게, 부권주의 사회가 되도록 음모가 있었고 그에 대한 열쇠가 바로 모든이가 찾고 있는 ‘성배’이다. 결국은 ‘다빈치코드’ 또한 모권중심 사회가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다. 이점에서 ‘이갈리아의 딸들’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빈치코드’2권을 읽는데 1.5일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반면,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는데 2주 이상이 걸렸다. 그렇게 재미의 차이는 크다.

몇몇 검색을 하다가.. ‘이갈리아의 딸들’이 여성학 수업에서 레포트 숙제로 많이 나간다는 점과.. 수많은 레포트 사이트에 ‘이갈리아의 딸을’ 독후감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 포스팅은 라이센스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싶지 않다. 그나저나 다른 사람의 독후감도 읽고 싶은걸.. 돈을 내고 싶지는 않지만.

2006/06/19

‘범죄의 재구성’ 2배로 즐기는 법

얼마전에 ‘싸움의 기술’을 본 나는, 백윤식 연기가 너무 좋았다.

그 초월한듯한, 차분한 사기꾼 연기.

그래서 언젠가는 예고편을 재미있게 본 것으로 기억하는 ‘범죄의 재구성’ 을 보기로 하고 다운 받았다.

하나하나 보고 있는데 이거 장면장면이 낯익은것 아닌가!

결국은 내가 이미 본 영화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뒤에 스토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결국은 끝까지 재미있게 봤다. 본 영화라는 것은 확실했기 때문에 장면장면을 보면서 ‘아 이랬었지!’ 하면서 더 재미있었다. 내가 원래 영화를 한번 보면 기억못하는 것은 알지만 이런 정도일 줄이야!

나도 놀랬다. 본 영화인것을 확신하면서 스토리를 모르고 다시보기…

범죄의 재구성

2006/06/18

남성이 강요당하는 남성성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소설은 남자와 여자의 생식적인 능력은 같되, 사회에서의 역할, 신체적인 힘은 바뀐 여성중심의 사회라는 가정에서 쓰여진 소설이다. 그 소설속에서는 여자가 신체적으로 더 강하고 남자는 집에서 애를 보며 자신의 몸을 치장하고 여자(‘움’이라고 표현된다, 남자는 ‘맨움’)의 관심을 사는 것이 목표이다. 이 사회에서 키크고 강한 남자는 인기가 없고 노총각이 되어 평생을 혼자서 살아가고는 한다. 사회에서 높은 지위는 대부분 움(여자)가 차지하고 있으며 봉긋한 가슴을 가진것을(남자에 비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오늘은 지하철에서 사람을 관찰하면서 생각했다. 저 남자가 여자라서 꾸미고 다닌다면? 저 여자가 남자라서 꾸미고 다닌다면? 저 남자는 여자로 태어나면 이뻤을껄(이준기?) 저 여자는 남자로 태어나면 멋있었을껄..

‘성’을 지금처럼 2가지 시스템으로 가지 않고 4가지 시스템으로 가면 어떠했을까? 강하고 큰 남자, 이쁜 남자, 강하고 큰 여자, 이쁜여자. 그런 시스템이 조금은 더 합리적인 시스템 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통계적으로 남자는 키가 조금더 크고 여자는 가냘프고 키도 좀 작다. 이는 생물학 적인 것인가? 아니면 남자는 뛰어놀고 운동하고 활달한 환경에서 키우고 여자는 실내에서 바느질이나 손으로 하는 일 중심으로 하는 사회의 분위기 때문인가.

나는 강요받고있다. 조금더 키크고, 살찐(이라고 하기보다는.. 지금보다는 살이찐, 나는 마른 편이니까) 남자가 되라고, 근육이 뽈록뽈록한 남가 되라고. 이는 사회에서 오랜동안 쌓여온 관념이고, 남성중심사회의 하나의 단면이다.

쳇, 그러든 말든.

2006/06/17

싸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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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캐나다 있을때 꼭 보고싶던 영화가 있다.
‘싸움의 기술’

어디선가 본 예고편도 재미있었고..

내가 원래 백윤식 영화를 좋아한다.

너무 잼있게 봤다.

시간날때 ‘타짜’ 도 봐야지

2006/05/30

주문

주문이라는 민중가요가 있다.

민중가요는 나에게 힘을 준다. 캐나다에 있을때도 힘들고 지칠때면 듣고는 했고.. 그 의미는 종종 아주 깊게 가슴에 닿는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일중에 하나가 “민중가요 부르기” 이다.

내가 1학년때 우리 풍물패 창립제때 우리과 민중노래패 큰소리가 불러준 “우리는청춘” 이라는 노래를 듣고, 나는 감동했다. 그것이 내가 태어나서 처음 들은 민중가요 였다.

그리고 나에게 정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곡이다.

우리는 청춘

글 채 은, 곡 이원경

우리는 어둠을 지우고
빛나는 별 하나 그릴 수 있어
하늘도 땅도 모두 지우고
새로 그릴 수 있어

우리는 비겁을 지우고
진정한 용기를 그릴 수 있어
아픈 기억도 모두 내일의
희망으로 그릴 수 있어

세상은 내게 무릎 꿇라 하지만
난 너를 바꿔야겠어
이 길에 내가 상처입는다해도
결코 멈출거라고 생각하지마

손을 잡고 함께 싸워가면
더 아름다운 미래가 있어
비록 우리 작은 힘이지만
우리만이 할 수 있어
우리의 청춘을 걸고

올해 큰소리 공연에서 인상깊었던 곡이 있다. 바로 저 “주문“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2006/05/25

영어 그리고 영어 그리고 두발 자유화

[세설] 10대들에게 고백함/김어준 이 기사는 조금 오래된 기사이다. 그런데 [세설] 10대들에게 단체리플함/김어준을 보고 예전 내용이 생각이 났다.

저 첫번째 기사에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두발 자유화, 그리고 영어에 관해서 이다.

먼저 두발 자유화에 대해서 짧게 넘어가자.. 뭐 완전 자유화 해서 도끼머리하고 다니고… 뭐 완전 형광 빨강으로 하고다니고.. 이런거는 조금 단속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머지는 당연히 자유화 해야 한다. 머리좀 길르면 어떠냐 말이다. 중/고딩 들아, 이 이슈 가지고 데모좀 많이 해라 열심히 해라. 빨리 이겨라.. 요즘 세상에 학생들 머리짤르는 게 말이 되는다는 사실이 한탄스럽다.

메인 쓰레드 (전공 과제-System Programming-의 영향을 받은 단어 선택… ㅠ.ㅠ) 영어 되겠다. 먼저 김어준씨의 말의 인용을 먼저 해보자.

그리고 영어. 스트레스 많이 받지. 이거 못하면 바보되는 거 같지. 사회 나가도 이거 꼭 필요하다고 그러지. 거짓말이다. 영어로 지구온난화나 벤담 공리주의 매일 토론하며 살 것도 아닌 데 영어 죽자 사자 할 거 없다. 영어로 유엔 연설할 것도 아니고. 사실 유엔 연설도 우리말로 돼. 나중에 영어로 심각한 비즈니스해야 할지 모른다. 그럼 어설픈 영어 말고 실력 있는 통역사 수배해. 물론 잘 하면 좋은 점 있다. 도구가 하나 더 느는 거니까. 영어는 도구다. 어른들은 영어를 신분의 표식, 능력의 징표로 여겼기 때문에 자기 열등감에 그렇게들 영어, 영어 하는 거다. 다시 말하는 데 영어는 도구다. 취미 맞으면 하고 안 맞으면 그냥 다른 과목처럼만 해. 그래도 돼.

흠.. 100% 틀린말은 아니지만, 거의 틀린말이라고 하고 싶다. 영어는 필수라기 보다는 “기회”이다. 영어를 잘하면 살기쉽고 신기술은 다 원서고, 새로운 정보는 영어고, 외국 사람 만날일 졸라 많은데.. 피하고 다니면 자기 손해다. 통역사 짜증나고 그리고 비지니스 안된다. 직접 말해야 농담도 하고 친근감 표시도 하고 남들이 통역써서 물건 10개 팔때 나는 직접 이야기 해서 20개 팔 수 있는거다.

뭐 나같은 컴퓨터 전공을 예로 들어보자, 책은 다 원서고 인터넷의 문서는 다 영어고, 한글로 네이버에서만 검색하면 제한된 자료만 나온다. 고급 솔루션의 문서는 다 영어고, 컴퓨터가 영어고,뭐 취업에 영어성적 들어가는 거야 다 아는 사실이다.

김어준 씨는 영어를 도구라고 표현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도구라기 보다는 기회라고 표현하고 싶다. 영어는 기회다. 당신의 기회를 따불시켜준다. 그냥 공무원같이 편하게 편하게 살 사람은 별로 ‘기회’ 라는 것이 필요 없다. 자신의 뜻을 펼치고 싶고, 무언가 이루고 싶은 사람에게 기회란 성공과 동의어 이다.